
기자들의 삶을 더욱 끈적하게 보여주고
전반적으로 좀 더 진지하게 세심한 장인의 손길로 다듬었다면 어땠을까
꽤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슬랩스틱과 블랙코미디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덕분에 중 후반부의 서스펜스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성긴 그물 사이로 너무 많은 고기들이 빠져나갔지만
그래도 씨알 굵은 놈 하나는 건졌다.
괜찮은 영화였다.
군용물품 할아범을 때려치고 새로운 아이템을 잡았다
난항이 많았지만
결국 내일 찍기로 했다
무슨 얘길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막막하다
민영이랑은 많은 회의와 식사를 통해 쬐끔 더 가까워진듯한 느낌이다
내가 독선적인가? 자만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자는 혈당을 항상 유지시켜줘야 된다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랐다
막막한데 촬영은 해야되고 편집과 나레이션까지 생각하니 숨이 턱턱 막힌다
어이쿠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는 주민들의 벼룩시장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김밥에 김빠지는 소린가
배고파서 저녁에 라면에 만두를 먹었는데 얹혔나 깝깝하다
내일 촬영을 위해 얼른 러프한 촬영 구성안 짜고 자야되는데
으어어 어떡하징
대안없는 걱정이라는 거 정말 답안나오는거로구나
세 발짝 앞이면 낭떠러지라는 걸 알고도 마지막 발걸음을 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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