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게되었다
뭐 다른건 다 차치하고
난 개인적으로 패치가 카린이 죽은 후에 벼랑으로 가서
하나님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요'
'당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은 평생 고통받다가 죽소'
'당신은 일곱째날 쉬었지, 당신은 연민에 더 시간을 할애해야 했어'
그리고는 아찔한 벼랑 아래를 쓱 쳐다보고는 말한다
'당신은 그럴 가치도 없어'
결국 패치는 투신을 포기하고 벼랑에서 멀어진다
모르겠다
신은 존재할 것 같다
신을 섬기는 여러 종교들도 있다
나는 교회를 평생 다녔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위해 사람과 이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그걸 탓하고 싶지는 않다
신을 어떻게 비난할 수 있겠는가
단지 그 목적을 위한 노력이, 모든 수단을 동원한 그 노력들이
요즈음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무관심해 보인다
임페리우스의 '신성 모독이다'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다
교회를 2주째 안갔다
외롭고 갈증이 나고 답답하고 쓰레기같다
꼴 좋다
뭐 다른건 다 차치하고
난 개인적으로 패치가 카린이 죽은 후에 벼랑으로 가서
하나님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요'
'당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은 평생 고통받다가 죽소'
'당신은 일곱째날 쉬었지, 당신은 연민에 더 시간을 할애해야 했어'
그리고는 아찔한 벼랑 아래를 쓱 쳐다보고는 말한다
'당신은 그럴 가치도 없어'
결국 패치는 투신을 포기하고 벼랑에서 멀어진다
모르겠다
신은 존재할 것 같다
신을 섬기는 여러 종교들도 있다
나는 교회를 평생 다녔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위해 사람과 이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그걸 탓하고 싶지는 않다
신을 어떻게 비난할 수 있겠는가
단지 그 목적을 위한 노력이, 모든 수단을 동원한 그 노력들이
요즈음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무관심해 보인다
임페리우스의 '신성 모독이다'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다
교회를 2주째 안갔다
외롭고 갈증이 나고 답답하고 쓰레기같다
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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