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5의 일기 KIPA

오늘은 주말간 섭외했던 아이템의 기획서를 제출하였는데

조선종 CP님께 취재 부실의 사유로 퇴짜를 맞았다

오늘 아침에야 전화 통화가 되서 급하게 써내려간 시나리오니 할 말 없었다

다른 조 역시 겉핥기식의 취재로 모두 퇴짜를 맞았다

뭔가 특별한 것, 흥미를 끌만한 팩트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캐내려는 노력이 없었다

물론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댈 수 있겠지만 결국 방송이란 일주일짜리 꼬리물기 게임 아니던가

김춘수 교수님께선 그건 나이 40이 되도 똑같다고 하셨는데 이게 위안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원래 힘든거고 그걸 체험하는 게 목적이라 하셨으니 좋은 공부한다는 생각은 든다

조선종 CP님은 참 좋다

가르쳐주시는 스타일이 아주 맘에 든다

근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만한 취재와 아이템인듯 하여 마음이 무겁다

막상 내일부터 촬영인데 막막한 마음도 없잖고...

같은 팀인 민영이는 바빠보인다

학교도 아직 다니고 있다고 하고 주 2회 과외도 하고 학교 과제에 스쿨 과제에 상상만 해도 힘들것 같다

자신만의 어떤 목적이 있으니까 힘들어도 해나가는 거겠지

이승훈 말대로 뭐라도 기록하고 쓰라고 해서 쓰긴 쓰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지 잘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CP님께 배운 것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그러자면 필기한 노트를 꺼내서 다시 봐야되는데 으으

자유롭게 쓰는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뭐 어쨌든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당분간은 이렇게 써나가야겠다

하루를 복기하는 느낌이 없지 않으니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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